현재 밝혀진 금액대로 30억 원까지 사기를 쳐서 유치장에 갇혀있는 전청조. 긴 말을 쓸 수 없기에 아주 드라마 작가에 빙의하여 구구절절 쓴 옥중편지를 쓴 그녀의 레전드 행보와 앞으로 예상되는 이야기들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.
목차
1. 전청조 옥중편지 Part.1
2. 전청조 옥중편지 Part.2
3. 조만간 구치소에서 보자, 워싱(Washing) 작업
1. 전청조 옥중편지 Part. 1
화질이 좋지 않아 전문으로 옮겨왔습니다. 한 땀 한땀 쓴 전청조의 첫 번 째 옥중편지입니다.
유치장이야.
지금은 긴 말을 쓸 수가 없어.
구치소에 가거든 편지할게
근데 이 둘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어
기회가 되거든 보러 와줘 구치소에 있을 때.
거짓은 있었지만 둘을 대했던 마음은 정말로 진심이었어.
많이 미안하고 많이 사랑해.
우리 조만간 구치소에서 보자.
2. 전청조 옥중편지 Part. 2
이곳에서 편지 쓰는 게 참 그러네..
엄마를 통해서 접견을 한 번 와 주면 좋겠다
얼굴을 보고서 하고 싶은 말이 있거든.
어떻게 지내고 있어?
나는 내가 저지른 죄만큼이나 많이 괴롭고 있어.
그리고 똑같이 내가 많은 이들이 나에게 받은 배신감처럼
나 또한 현희에게 그러고 있어 현희가 나한테 그래
많이 사람들이 바라는 것처럼 많이 힘들고 괴로워
하지만 나 정말 이번엔 정말 정말 정신 차리고
피해자들만 생각할 거고 정말 나 노력할 거야
빠른 시일 내로 접견하러 와 주면 좋겠어...
정말 미안해.
JoJo가....
3. 조만간 구치소에서 보자, 워싱(Washing) 작업
지금까지 전청조의 옥중편지를 봤습니다. 문장 하나하나가 여러 인격들이 함께 쓴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.
특히 마지막 문장은 편지를 읽는 대상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문구인데요.
"우리 조만간 구치소에서 보자"
어떤 관점으로 보냐에 따라 다정하기도 혹은 매우 소름 끼칠 수 있습니다.
긴 말 하지 않아도 어떤 쪽의 느낌이 싸하게 오는지 대부분은 알 수 있을 듯합니다.
우리나라의 말에는 "우리"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붙는 경향이 있습니다. 나, 너보다는 우리라는 공동체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, 내가 이상한 사람이 아님을 강조하는 무의식적인 언어 습관 중 하나입니다.
그런데 이번만큼은 마지막 문장이 소름 끼칠 만큼 다른 쪽으로 작용하여 참 안쓰럽습니다.
그리고 이 옥중편지는 마치 드라마 ost에서 나올법하게 파트 1, 파트 2로 나누어지고, 심지어 대표할만한 편지 제목은 "미안하다 사랑한다"라고 뽑을 정도로 아주 충격적인 옥중 편지입니다.
우리가 그토록 사랑하고, 사랑했던 드라마 <미안하다 사랑한다>를 잊지 않기 위해 뮤직비디오로 다시 잘 세탁하셨으면 좋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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